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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주 연속 1위
2015년 3월 9일 월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 4주차에 전국 633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약 51만 명을 추가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14.6%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3월 둘째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미 <300>을 제치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작성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콜린 퍼스의 주연작 중 457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한 <맘마미아!>의 성적마저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누적 관객은 418만 수준이다.

신작 <순수의 시대>는 2위로 데뷔했다. 신하균, 장혁, 강한나 주연의 <순수의 시대>는 전국 546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25만 2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순수의 시대>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보다 스크린은 87개 적지만 주말 상영 횟수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8,085회에 근접한 8,061회였다. 또 다른 신작 <헬머니>는 4위로 첫 선을 보였다. 김수미 주연의 <헬머니>는 전국 422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9만 2천여 명을 동원하며 3위 <이미테이션 게임>과 접전을 벌였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지며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입소문을 타고 아카데미 특수를 누렸던 <이미테이션 게임>은 전국 396개 스크린에서 37.5%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19만 5천여 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은 154만을 넘어섰다.

한편, 아카데미 특수를 노린 신작 <버드맨>과 <세인트 빈센트>는 5위와 7위로 첫 선을 보였다. 작품상, 감독상 등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버드맨>은 주말 관객 9만 6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그쳤고, <세인트 빈센트>는 주말 관객 4만 5천여 명을 동원했다.

반면, 6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지난주에 이어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다. 69.6%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주말 관객 8만 1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380만을 돌파하는데 위안을 삼아야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백 투 더 비기닝>은 나란히 순위가 다섯 계단씩 하락하며 9위와 10위에 머물렀다. 개봉 2주차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백 투 더 비기닝>은 80%에 가까운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흥행에 참패했다. 각각 누적 관객 35만과 26만 선에서 흥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닐 블롬캠프 감독이 연출하고 휴 잭맨, 샬토 코플리가 출연한 SF <채피>,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주연의 범죄 스릴러 <살인의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드라마 <위플래쉬>,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연구과정으로 제작된 변요한 주연의 미스터리 <소셜포비아>, 성룡 주연의 액션영화 <드래곤 블레이드>, 요하네스 쿤게, 리사 로벤 콩슬리 주연의 드라마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 미시마 유키코 감독이 연출하고 오이즈미 요, 소메타니 쇼타가 출연한 <해패 해피 와이너리>, 동명 만화를 각색한 <사랑한다고 말해: 키스하고 싶어질 땐>, 다큐멘터리 <망대>, 애니메이션 <우주로봇 씨어>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누적 관객 400만을 돌파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년 3월 9일 월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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