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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의 스크린 복귀작 <설계> 크랭크업
2014년 6월 30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신은경의 복귀작 <설계>(제작 율)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설계>는 한 남자의 배신으로 인해 한 순간 밑바닥으로 추락한, 잃을 것 없는 한 여자의 치밀한 복수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신은경은 파멸의 늪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오는 세희를, 강지섭은 세희의 사채업계 장악을 어둠 속에서 도와주는 용훈을, 오인혜는 세희에게 영혼마저 팔아버린 뇌쇄적인 악녀 민영을 연기했다.

신은경은 촬영 내내 가족과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간 사채업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밤의 세계로 몸을 던진 주인공 세희를 통해 팜므파탈의 냉혹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또한 강지섭은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오인혜는 악녀 연기로 변신을 시도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의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설계>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팜므파탈 신은경, 뇌쇄적 악녀 오인혜의 연기 변신, <설계> 개봉 확정.


2014년 6월 30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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