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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박해일의 첫 만남 <나의 독재자> 크랭크인
2014년 4월 1일 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설경구와 박해일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나의 독재자>(제작 반짝반짝영화사)가 지난 3월 26일 크랭크인했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남북 정상 회담을 앞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회담의 리허설을 위한 독재자 김일성의 대역으로 선택된 무명 연극배우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 표류기> 등을 연출한 이해준 감독의 신작이다.

설경구는 극단의 잡일을 도맡아 하는 삼류 배우지만 아들에게만은 자랑스러운 아버지이고 싶은 성근을 연기하고, 박해일은 어린 시절 우상이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변해버린 아버지가 이제는 인생의 짐이 되어버린 무책임한 양아치 아들 태식을 연기한다. 그밖에도 중앙정보부 오계장 역에 윤제문, 성근의 연기를 연출하는 허교수 역에 이병준, 태식을 짝사랑하는 여정 역에 류혜영, 성근의 대본 담당 철주 역에 이규형이 합류한다.

이날 전북 남원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연극 리허설 장면. 객석에서 청소 잡일을 하며 무대 위 주인공을 선망하는 성근의 모습으로 촬영은 시작됐다. 대사를 달달 외울 정도로 열정만은 주연 배우 못지않지만, 실제는 행인, 구경꾼 1, 2, 3이 무대 경력의 전부인 성근의 현실을 담았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나의 독재자>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설경구-박해일의 첫 부자(父子) 호흡. 윤제문, 이병준, 류혜영, 이규형 등 개성파 배우 합류.


2014년 4월 1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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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cos
제 인생의 최고의 성장 영화인 <천하장사 마돈나> 그리고 그래에 최고의 영화로 기억됐던 <김씨 표류기>까지 따듯하게 눈물나는 영화를 잘 만드는 이해준 감독의 또다른 영화가 기대됩니다!! 거가에 박해일이라니!! 그리고 최근 <잉투기>에서 다음을 궁금하게 했던 신예 류혜영의 출연 또한 영화를 빨리 보고싶게 만드네요!!   
2014-04-08 00:12
yourwood
오랜만에 이해준 감독이 연출하니 기대됩니다
천하장사 마돈나를 보며 눈물도 흘리고 웃기도 하고 감동이었거든요
그리고 박해일과 설경구가 부자간이라니 놀랍네요 분장의 힘이 클까요? 궁금하네요
  
2014-04-01 22:4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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