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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비수기를 무색하게 만든 <노아>의 압도적 성적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노아>의 홍수가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전국 951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노아>는 주말 관객 약 95만 명을 동원하며 비수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13만을 넘어서며 역대 3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건축학개론>의 오프닝 스코어 716,975명을 가볍게 능가, 역대 3월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을 돌파했다.

<노아>의 기세에 눌려 지난주 1위로 데뷔했던 <우아한 거짓말>은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하지만 관객 감소율을 25.5%로 안정적이다. 전국 573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33만 3천여 명을 추가하며 개봉 2주차에 누적 관객 105만을 기록했다. 3위는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한 <논스톱>이 차지했다. 개봉 4주차에 <300: 제국의 부활>을 밀어내고 외화 중에서는 가장 많은 주말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200만을 돌파했다. 반면,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한 4위 <300: 제국의 부활>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67%가 넘는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추락했다. 누적 관객은 153만 수준.

또 다른 신작 5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전국 163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7만 2천여 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다양성 영화로는 개봉 3일 만에 5만 돌파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고, 개봉 4일 만에 8만을 돌파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지난 23일 하루에 30,398만 명을 동원하며 <미드나잇 인 파리>(24,211명)를 제치고 역대 다양성 영화 최고 일일 스코어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우리 선희>(68,770명), <그을린 사랑>(68,384명)을 제치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다양성 영화 흥행 1위라는 타이틀도 추가했다.

이번주에는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도전한다. 그밖에도 극단 차이무의 연극을 영화화한 <씨, 베토벤>, 고은아, 박재정 주연의 로맨스 <스케치>,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지아 장 커 감독의 신작 <천주정>, 월터 살레스 감독의 로드무비 <온 더 로드>, 클라이브 오웬, 마리옹 꼬띠아르, 밀라 쿠니스, 조 샐다나 주연의 <블러드타이즈>, 배슬기, 이민호 주연의 사극 코믹 추리물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 줄리안 무어 주연의 드라마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 에이쿠라 나나, 오카다 준이치 주연의 판타지 액션 <도서관 전쟁>, 로열 알버트 홀 공연실황을 담은 <랑랑 라이브 인 런던>, 애니메이션 <초원의 왕 도제> <아바타 정글의 비밀>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비수기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강타한 <노아>, 작지만 기록적인 성적으로 선전 중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4 )
wooyeon58
노아에 대한 평들이 워낙 좋지 않아 기대를 하지 않고 관람하였는데 걱정했던 만큼 별로인 영화는 아니네요. 영상미도 있고 내용은 종교적인 의미를 배제하고 봐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어요.   
2014-03-30 22:07
yourwood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선전중이고 이젠 3위까지 올라왔다던데...
주말에 오랜만에 고상하게 극장나들이하고싶네요   
2014-03-27 11:23
chorok57
기독교인들의 노아에 대한 입소문이 영 별로에다가 캡틴아메리카의 흥행돌풍이 맞물리면 노아 이번 주 낙폭이 클듯.   
2014-03-26 22:35
momlyj
노아가 기대작이던만큼 압도적이네요
그러나 우아한거짓말도 좋네요 하락이 25%뿐이라...
입소문이 잘 나서 부모님들 학생들 모두가 보고 주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길 바랍니다   
2014-03-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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