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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네 명의 우아한 여배우들 <우아한 거짓말>
2014년 2월 26일 수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김희애의 2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우아한 거짓말>(제작 유비유필름, 무비락) 언론시사회가 25일 오후 2시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한 감독과 출연배우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참석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완득이>에 이어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이한 감독이 연출해 관심을 모았고, 김희애의 1993년 <101번째 프로포즈> 이후 21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다.

이한 감독은 “슬픈 일들만 있는 건 아니지 않나. 희망도 있고 즐거움도 있고 그것이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문을 연 후, “좋은 마음을 가진 영화라는 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한편, 김희애는 “한번쯤은 꼭 다뤄져야 할 이야기라 생각해 동참했다”고 2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계기를 밝힌 뒤, “영화를 보니 내가 연기를 가장 못했다. 어리지만 세 여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감동을 받았다.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고아성은 “만지는 눈물이 끝까지 차있는 아이라는 김려령 작가님의 이야기가 캐릭터 설정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김유정은 “화연의 외로움을 잘 표현하기 위해 외동딸이거나 부모님이 맞벌이하는 주변 친구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도움을 받았다”고, 김향기는 “천지는 속이 깊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라 대사 없이 어떻게 감정을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다. 시나리오와 원작 소설을 비교하며 캐릭터를 분석했다”고 연기를 위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기자들은 대부분 영화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려령 작가와 이한 감독의 호흡이 <완득이>에 이어 또 한 편의 따뜻하고 착한 영화를 완성했다고 평했다. 또한 김희애를 필두로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등 여배우들의 깊이 있고 안정된 감정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감초 역할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유아인의 독특한 캐릭터 연기도 언급됐다.

여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우아한 거짓말>는 오는 3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거부하기 힘든 착한 영화의 힘.
(오락성 6 작품성 6)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무거운 소재를 무겁지 않게 그린 진정한 힐링 영화.
(오락성 7 작품성 9)
(OSEN 김경주 기자)

-따뜻한 색채 속 고스란히 전해지는 온기.
(오락성 5 작품성 7)
(무비스트 조은정 기자)

-희망을 머금은 따뜻함, 그 감정의 결을 빼어나게 연기한 네 명의 우아한 여배우들.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2014년 2월 26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1 )
anwjrrlgh
소재 배우 다 맘에 들었는데 원작의 호평때문에 걱정됐었답니다
그런데 평이 좋은게 잘 나왔나봅니다
힐링영화로 3월에 must see해야겠어요   
2014-02-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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