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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흥미롭고 영리한 스릴러 <조난자들>
2014년 2월 17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오해와 반전의 스릴러 <조난자들>(제작 스톤워크) 언론시사회가 14일 오전 10시 30분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노영석 감독과 출연배우 전석호, 오태경, 최무성이 참석했다.

<조난자들>은 펜션에 고립된 여행자가 친절한 전과자, 의뭉스러운 경찰, 수상한 사냥꾼 등을 만나며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초저예산 영화 <낮술>로 주목을 받았던 노영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토론토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부산영화제, 산타바바라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으며, 33회 하와이영화제에서는 대상을 수상했다.

노영석 감독은 “80년대를 배경으로 회사원이 산에서 조난당한 시나리오를 쓰다 이야기를 풀기 어려워 잠시 놔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시나리오를 쓰러 여행 가는 길에 영화 속 전과자 학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났다. 자꾸 내가 묵는 숙소에 오려고 했고, 그것이 공포로 다가왔다. 이 경험을 시나리오로 써보자고 생각했고 그날 밤 시나리오의 반 이상을 썼다. 그렇게 낯선 이와의 경험과 조난당한 회사원 이야기가 만나 <조난자들>의 시나리오가 완성됐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기자들은 대부분 영화적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스릴러라는 장르에 충실한 호흡과 신선한 설정이 흥미롭게 전개됐다는 반응. 하지만 갑작스런 마무리 혹은 작위적 반전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해외 영화제가 주목한 <조난자들>은 오는 3월 6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갑작스런 마무리만 빼면 흥미로운 스릴러.
(오락성 6 작품성 6)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낮술>의 노영석 감독이 선보인 회심의 스릴러. 긴장감 좋고 설정 역시 신선하지만 작위적 반전은 다소 아쉽다.
(오락성 6 작품성 7)
(오마이스타 이선필 기자)

-호러의 요소를 효과적으로 가미해 서스펜스를 직조한 영리한 스릴러.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2014년 2월 17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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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kupuku7
노영석감독이라 탄탄함에 기대가 크지만 노영석감독이라 개봉관 숫자에 걱정이 큽니다(독립영화에 대한 편견때문에요)   
2014-02-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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