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개봉 한 '달마야 놀자'(박철관 감독-씨네월드 제작)가 10일까지 전국 45만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 최초로 목요일 개봉한 '달마야 놀자'는 개봉 첫날부터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몰려들면서 서울극장 3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매진시키는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극장 관계자들은 "비수기 평일 개봉에 관객들이 이렇게 몰리는 일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새로운 한국 영화의 흥행 신기록 수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하루 동안 관객수는 서울 12만명， 전국 30만명.
10일 영화 관계자들에게 '만원사례' 봉투를 돌리며 흥행 대박을 터뜨린 기쁨을 나눈 씨네월드의 이준익 대표는 "11일까지 전국에서 약 75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여 개봉 첫 주에 제작비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제공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