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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한국영화 하락세, 그 틈새를 공략한 <어바웃 타임>
2013년 12월 9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한국영화가 하락세를 면치 못한 12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 정상은 <어바웃 타임>의 차지였다. <러브 액츄얼리>의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연출한 워킹 타이틀의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은 전국 568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47만 7천여 명을 동원해 1위로 데뷔했다. 누적 관객은 57만 수준.

또 다른 신작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2위로 첫 선을 보였다. 지난 9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과 동시에 역대 9월 오프닝 스코어 2위에 오르는 등 제작비의 25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한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전국 405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22만 5천여 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제임스 완 감독은 올 한해 <컨저링>에 이어 두 편의 공포영화를 한국에서도 성공적으로 개봉시키며 그 입지를 확고히 했다.

반면, 지난주 1위부터 3위까지의 영화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주 1위로 데뷔했던 <열한시>는 두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57.8%의 관객 감소율로 주말 관객 15만 8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흥행세가 크게 꺾였다. 누적 관객은 78만 수준. 또한 5위 <결혼전야>는 세 계단, 7위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네 계단 순위가 하락, 두 영화 모두 누적 관객 100만 돌파에 위안을 삼아야했다. 8위 <친구 2>도 세 계단, 9위 <창수>도 다섯 계단 순위가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한국영화가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는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전국 409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5만 3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66만을 넘어섰다.

이번주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 피터 잭슨 감독의 시리즈 두 번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도전한다. 장률 감독의 다큐멘터리 <풍경>, 최필립, 문보령 주연의 섹시 코믹 로맨스 <캠퍼스 S 커플>, 민병우 감독이 연출한 그와 그녀의 연애 <그 강아지 그 고양이>, 구스 반 산트가 연출하고 맷 데이먼이 출연한 드라마 <프라미스드 랜드>, 오오토모 케이시 감독이 연출한 일본 SF <플래티나 데이터>, 레베카 홀 주연의 공포 스릴러 <어웨이크닝>, 멜 깁슨 주연의 범죄 액션 <완전범죄 프로젝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 2 고스트 위스퍼스>,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하는 이소룡 주연의 <맹룡과강> 등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이른 추위를 녹여줄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의 틈새 공략 성공.


2013년 12월 9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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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tie1124
전 어바웃타임이 흥행 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분위기 내고 싶어하는 연인들에게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분명 매력적인 장르의 영화기 떄문이죠~ 이번주에 집으로 가는 길,호빗이 개봉하고 다음주에는 개인적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변호인이 개봉을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크리스마스가 성큼 더 가까워지기도 하기 때문에 어바웃타임도 충분히 흥행하기에 부족하지 않아서 어떤 영화가 롱런하며 흥행할지 궁금하네요~   
2013-12-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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