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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김현석 감독의 첫 스릴러 <열한시> 정상 등극
2013년 12월 2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타임스릴러를 표방한 <열한시>가 <친구 2>를 끌어내리고 11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멜로와 코미디가 결합된 영화를 줄곧 연출해왔던 김현석 감독이 처음으로 스릴러에 도전한 <열한시>는 개봉작 중 최다인 전국 512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37만 7천여 명을 동원해 1위로 첫 선을 보였다. 누적 관객은 약 45만 수준.

반면, 2주 연속 1위였지만 개봉 2주차에 힘이 빠졌던 <친구 2>는 개봉 3주차에 5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2주차에 이어 관객 감소율도 58.3%에 달해, 주말 관객 19만 7천여 명에 그치며 장기흥행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누적 관객 275만을 넘어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상위권 다툼은 치열했다. 개봉 2주차의 <결혼전야>는 주말 관객 23만 3천여 명을 동원하며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고, 주말 관객 20만 6천여 명을 추가한 <헝거게임: 캣칭파이어>는 <결혼전야>에 밀려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신작 <창수>는 주말 관객 20만 1천여 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으며 4위로 데뷔했다.

한편, 신작 <리딕>은 주말 관객 7만 3천여 명으로 7위,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는 4만 4천여 명으로 8위에 그쳤다. 9위 <토르: 다크 월드>는 누적 관객 301만, 10위 <그래비티>는 누적 관객 314만을 넘어서며 흥행을 마무리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주에는 <컨저링>으로 외국 공포영화 흥행기록을 새로 쓴 제임스 완 감독의 또 다른 호러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실베스타 스탤론과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액션 스릴러 <이스케이프 플랜>, <러브 액츄얼리>의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연출한 워킹타이틀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 다이앤 크루거와 레아 세이두 주연의 시대극 <페어웰, 마이퀸>,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프랑소와 오종의 신작 <영 앤 뷰티풀>,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글로리아>,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출하고 샤이아 라보프가 출연한 스릴러 <컴퍼니 유 킵>,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7살 작은 소녀의 감동 실화 <오싱>, 한국판 <개인교수> 완결판 <화려한 외출>, 정창현 감독의 미스터리 <베일>, 애니메이션 <슈타인즈 게이트: 부하 영역의 데자뷰> <스파이크> <코비: 블루 엘리펀트의 전설>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10대 관객과 20대 여성 관객의 지지를 얻은 <열한시>의 선전.


2013년 12월 2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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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un202
보고 싶었던 영화라서 시험끝나면 보려고 했었는데 무비스트에 올라온 평들이 생각보다 별로라서 좀 망설여지네요 ㅠㅠ 시간여행을 소재로 했음에도 좀 어설프다는 평이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2013-12-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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