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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이 아닌 인간 울버린으로 돌아온 <더 울버린> 휴 잭맨 내한 기자회견
2013년 7월 16일 화요일 | 정수영 기자 이메일

<엑스맨>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더 울버린>의 주인공 휴 잭맨 내한 기자회견이 15일 오전 10시 20분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에서만 열린 관계로 일본,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온 취재진들이 함께 자리했다.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이 전혀 예상치 못한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 불멸의 존재인 울버린의 내면에 자리한 고통의 근원에 집중하고 있다. 2000년 개봉한 <엑스맨>을 시작으로 <엑스맨 2>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의 탄생: 울버린>에 출연한 휴 잭맨은 2011년 카메오로 등장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이어 이번 작품 <더 울버린>까지 총 여섯 편의 작품에서 울버린 역할을 맡았다. 기간으로 따지면 13년 동안 울버린을 연기한 것이다.

휴 잭맨은 “오랜 시간 울버린 연기를 하면서 이제는 나 자신도 울버린이 되는 걸 즐기게 됐다”며 “나이가 들고 성숙해진 것이 2~300년을 산 울버린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울버린은 초인간적인 인물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굉장히 인간적인 울버린을 볼 수 있다. 그의 힘에 원천이 되는 분노는 인간적인 데서 나온다. 그가 가진 고통, 상실감, 부담감, 외로움 같은 것들이 이번 영화에 담겨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한편, 휴 잭맨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휴 잭맨은 “지난번에는 딸에게 한복을 선물했고 아들의 방에는 태극기가 걸려 있다. 이번에는 아내에게 선물을 사다 줄 생각이다. 아내가 행복해야 삶이 행복하다(Happy wife, happy life)”고 말해 좌중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울버린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룬 <더 울버린>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울버린’하면 휴 잭맨, 휴 잭맨하면 역시 ‘울버린’!


2013년 7월 16일 화요일 | 글_정수영 기자(무비스트)
사진제공_20세기폭스코리아

1 )
kgbagency
어제 슈퍼콘서트했다는데...서울사는게 이럴때 부럽다는...   
2013-07-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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