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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열심히만 뛴다 <런닝맨>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도망자 신하균의 고군분투기 <런닝맨>의 언론시사회가 25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런닝맨>은 국가 기밀을 손에 쥐게 된 자동차 정비공 차종우가 정체불명의 남자들에게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국 이십세기폭스의 자회사 FIP(Fox International Productions)가 메인 투자 및 공동제작에 나선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 2월 26일 내한한 FIP 대표 샌포드 패니치는 <런닝맨> 프레스데이에서 “처음 폭스코리아의 대표가 작품을 보여줬을 때부터 흥미로웠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도주영화였다.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랜드 마크가 등장하면서 성공을 예측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런닝맨>은 오는 4월 4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박진감 넘치는 도주 액션도 있다. 부자의 사랑을 담은 감동도 있다. 웃음도 있다. 각 요소들의 만듦새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합쳐놓았을 때 아쉬움이 생긴다. 액션과 감동 그리고 웃음은 좀처럼 엉겨 붙지 않는다. 따로 논다. 그나마 배우들의 호연이 볼거리다. 보기만 해도 후끈거림을 느낄 수 있는 신하균의 액션, 김상호, 조은지, 오정세가 벌이는 코믹 연기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무비스트 김한규 기자)

‘제목이 <런닝맨>이니 러닝타임도 100분 정도로 짧고 속도감 있겠네’하고 보도자료를 봤더니 러닝타임이 127분이다. 아니나 다를까, 긴박감 넘치게 흘러가던 영화는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이상하게 늘어지기 시작한다.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현란한 추격전과 몸을 사리지 않는 신하균의 액션 투혼, 그리고 적당한 유머까지 오락성은 고루 갖추고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을 조금 과하게 눌러 담은 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사건 해결 과정이 설명적이고 장황한 게 흠. 그나마 <런닝맨>이 127분을 끌고 나갈 수 있는 건 쉬지 않고 펼쳐지는 추격전 때문일 것이다. 후반부의 전형적인 블록버스터식 액션보다는 종로, 청계천, 동작대교, 상암 월드컵경기장 등 서울의 랜드마크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보기 드문 쾌감을 안겨준다.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4 )
gaeddorai
신하균은 좋은데 영화자체가 너무 기대가 되진않는다   
2013-03-29 23:34
kshwing
액션의 쾌감 기대해 봅니다.   
2013-03-29 13:34
bowony
액션, 감동, 웃음 다 있군요. 각 요소들이 앙상블을 이룬다면 흥행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서울의 랜드마크에서의 액션씬!! 볼거리가 많을 것 같군요ㅋㅋ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높은 시청률처럼 영화 런닝맨도 관객 몰이를 할 수 있을지^^*   
2013-03-27 12:17
spitzbz
비슷한 소재의 일본의 모 영화도 떠오르고.. 그렇지만..
그래도 극장서 봐야죠! 킬링타임용 이만한 한국영화도 오랜만일듯 기대를 가지고..   
2013-03-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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