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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홍보?” 감우성, <퍼스트레이디> 자진하차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이하 <퍼스트레이디>)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역을 맡기로 했던 감우성이 자진하차를 선언해 이슈가 되고 있다. 감우성 측은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사 측의 계약불이행 및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향후라도 온전한 영화촬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영화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에서 비롯됐다. 이날 주인공 육영수 여사 역을 맡은 한은정은 참석한 반면, 감우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사 김용대 프로듀서가 “감우성씨가 원래 홍보를 좋아하지 않기로 유명하지 않느냐”며 “딱 두 번만 홍보 활동을 하기로 하고 출연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양해를 부탁했다.

하지만 사실은 달랐다. 감우성은 제작보고회에 대해 어떤 사전고지도 받지 못했던 건. 이에 감우성 측은 “주연배우에게 통보 없이 제작발표회를 감행한 제작사 측의 행동은 상식 이하의 처사”라고 비난했고, ‘두 번의 홍보’에 대해서도 “그런 조건은 없었다”고 못 박았다. 현재 제작사와 감우성 소속사는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파기한 상태다. 감우성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우성의 하차로 <퍼스트레이디>는 당장 남자 배우 구하기에 비상이 걸렸다. 논란이 불거진 자리인 만큼, 캐스팅에 난항이 예상된다. 故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룬 <퍼스트레이디>는 2013년 크랭크인을 목적으로 한다.

● 한마디
감우성의 빈 자리엔 과연 누가?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3 )
smmja0
다른 의미로 두번 홍보네요. 첫 캐스팅 되었다는 기사로 홍보, 이런식으로 홍보...   
2012-12-04 17:04
lovemean
하늘을 가리는 손
하지만 온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2012-12-04 16:22
risingdawn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가지고 왜들 그리 약을 파실까?
  
2012-12-02 02:3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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