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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쎄신>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2004년도 작품. 1800~1900년대까지 미국대통령을 암살하거나 암살을 기도했던 9명의 실존 암살자들의 이야기다. 이미 2009년 국내에서 한 차례 공연 했던 <어쎄신>은 이번이 두 번째 국내 공연이다. 제작은 황정민의 부인이자 뮤지컬 배우 출신 김미혜가 대표로 있는 샘 컴퍼니에서 맡는다.
그동안 황정민은 <브로드웨이 42번가> <나인> <웨딩싱어> <맨 오브 라만차>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관객을 만났다. 특히 <맨 오브 라만차>를 통해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연출과 동시에 ‘가필드 대통령’ 암살범 귀토 역으로도 출연을 한다. 꾸준히 뮤지컬과 연을 맺으면서 연출까지 도전하게 된 황정민은 “스티븐 손드하임의 노래와 대본이 생각 보다 어렵다”며 “첫 뮤지컬 연출로 데뷔하는 만큼 관객들에게 최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의 뮤지컬 연출 첫 도전작 <어쌔신>은 오는 20일부터 2013년 2월 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상연된다.
● 한마디
황정민을 비롯해 구혜선, 유지태 등 이제 배우들에게 연기는 기본이요, 연출은 필수인 듯.
2012년 11월 1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