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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픽사,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가볍게 제쳤다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픽사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대결은 픽사의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픽사의 <브레이브(Brave)>가 데뷔와 함께 정상에 오른 가운데,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신작 <링컨 : 뱀파이어 헌터(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는 <마다가스카 3 : 이번엔 서커스다!(Madagascar 3: Europe's Most Wanted)>에도 뒤지며 3위로 출발했다.

26일 북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픽사의 13편째 장편애니메이션 <브레이브>는 22일부터 24일까지 4,164개 스크린에서 6,63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업(up)>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영화는 스크틀랜드 공주가 자신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왕국을 되살린다는 내용을 그린다. 픽사 사상 최초로 여자 주인공을 내세워 호기심을 낳기도 한 <브레이브>에 대한 현지의 평가는 호의적이다. 지난 해 내놓은 <카2>로 흥행과 비평 두 가지 모두를 놓쳤던 픽사가 1년 만에 자존심을 되찾을 모양이다.

3위로 출발한 <링컨 : 뱀파이어 헌터>는 같은 기간 3,108개관에서 1,630만 달러를 챙겼다. 의외의 성적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현지에서 예상한 오프닝 스코어가 애초에 높지 않았다.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 얘기다. 제16대 미국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이 뱀파이어 헌터였다는 설정의 영화에는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뿐 아니라 팀 버튼의 이름도 찾아볼 수 있다. 제작에 참여한 팀 버튼이 최근 <다크 섀도우>로 입은 피해를 만회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평단의 평가는 호평보다 혹평이 많다. 큰일이다.

<링컨 : 뱀파이어 헌터>의 불행이 <마다가스카 3 : 이번엔 서커스다!>에겐 행운이었다. 같은 기간 1,971만 달러의 수입을 보태며 누적 1억 5,708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작비 1억 4,500만 달러는 이미 회수하고 속 시원히 달리는 중이다.

4위는 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다. 수익 낙폭이 크다. 전주보다 52.2%가 빠져나간 99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다행이라면 영화의 제작비가 당초 알려진것 보다 적다는 점이다. 1억 3,000만 달러로 제작된 영화는 지금까지 1억 845만 달러를 챙겼다. 해외에서 벌어들인 1억 5,240만 달러를 더하면 충분히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Snow White and the Huntsman)>역시 해외 성적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현지에서 1억 3,712만 달러, 해외에서 1억 6,148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제작비는 넘어섰다. 물론 현지에서의 저조한 성적은 이 영화의 속편 제작에 걱정을 드리울게 분명하다.

지난 주 충격적인 성적으로 데뷔한 탐 크루즈의 <락 오브 에이지(Rock of Ages)>와 아담 샌들러의 <댓츠 마이 보이(That’s My Boy)>는 회생의 조짐 없이 6,7위로 주저앉았다. 또 한 편의 신작영화 <시킹 어 프렌즈 포 디 엔드 오브 더 월드(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는 10위에 턱걸이 했다. 스티브 카렐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종말을 소재로 다룬다. 같은 기간 382만 달러를 챙겼다 .

● 한마디
<링컨 : 뱀파이어 헌터>를 기다리는 국내 팬들에겐 아쉬운 소식이군요. 상당수의 관객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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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oys
아.. 저도 '링컨:뱀파이어 헌터'에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인가 보군요.. ㅠ.ㅠ 그래도 전 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때까지 기대해볼렵니다.. ㅎㅎ   
2012-06-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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