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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채닝 테이텀 잘 나가네~
2012년 3월 20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서약(The Vow)>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채닝 테이텀이 <21 점프 스트리트(21 Jump Street)>를 들고 한 달 만에 다시 정상을 찾았다. 20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21 점프 스트리트>는 16일부터 18일까지 3,121개 상영관에서 3,6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로 데뷔했다. 영화는 80년대 동명의 TV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두 명의 경찰이 마약단속을 위해 고등학교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당시 주연이었던 조니 뎁이 이번 영화에 카메오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만능 엔터테이너 조나 힐이 주연뿐 아니라 제작과 각본까지 도맡았다.

한편 채닝 테이텀은 이번 영화의 흥행으로 주가를 한 층 더 올리게 됐다. 올 여름 <지. 아이. 조 2>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또 한 번의 정상 등극도 예상된다. <21 점프 스트리트>의 등장과 함께 <서약>은 순위권 밖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무려 1억 2,115만 달러를 벌어들였며 배급사 ‘스크린 젬’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2주 연속 정상을 달렸던 <로렉스(Dr. Seuss' The Lorax)>는 2위로 한 계단 순위 하락했다. 아쉬울 건 없다. 2,276만 달러를 더한 1억 5,838만 달러로 닥터 수스의 원작을 영화화 했던 <호튼>의 흥행 성적마저 넘어섰다. 지금 상황이라면 2억 달러 돌파도 노려볼만하다. 2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된 대작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John Carter)>은 이대로 쓰러질 모양이다. 3,018만 달러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데뷔했던 영화는 무려 55%의 수익 드롭률을 보이며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큰 제작비를 투입하고도 흥행과 평가에서 모두 실패한 <10,000 BC>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주 순위권 밖으로 밀려날 줄 알았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Journey 2: The Mysterious Island)>은 두 계단 순위 상승하는 위력을 보였다. 238만 달러를 더한 이 영화의 누적 수익은 9,499만 달러. 1억 달러 돌파가 눈앞이다. 또 한편의 깜짝 놀랄 영화는 <카사 드 미 파드레(Casa de mi Padre)>다. 불과 382라는 작은 개봉관에서 개봉했지만 228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9위에 안착했다. 멕시코의 한 목장을 지키려는 형제가 마약 갱단들과 사투를 벌인다는 이야기로 윌 페렐이 타이트 롤을 맡았다. 개봉관을 조금 더 확보한다면, 순위 상승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한마디
몸 값도 21배 점프?


2012년 3월 20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3 )
fepower
몸값이 21배 점프라니.....진짜 억소리 나네요...........   
2012-03-20 21:22
leder3
채닝 테이텀 ,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 <스텝업>에서부터 뭔가 큰 배우가 될거같았어요   
2012-03-20 19:38
lim5196
서약에 이어 이것까지 바로 성공시키고 몸값 엄청 오르겠네요   
2012-03-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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