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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어둠의 여전사, 3D로 깨어나다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
2012년 2월 17일 금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어둠의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가 다시 깨어났다.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이하 ‘<언더월드 4>’)의 언론시사회가 16일 오후 2시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언더월드 4>는 뱀파이어와 라이칸을 전멸시키기 위한 인간들의 대량학살이 일어난 이후, 인간들을 향한 전쟁을 선포한 셀린느(케이트 베킨세일)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언더월드>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는 역시 셀린느다. 이 캐릭터를 연기한 케이트 베킨세일는 영화를 이끄는 힘. 허나 전작 <언더월드 : 라이칸의 발란>에서는 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과는 시리즈 중 최악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제작자인 랜 와이즈먼은 셀린느를 부활시키며, 케이트 베킨세일을 영입했다. 6년 만에 돌아온 셀린느를 환영하듯, 영화는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언더월드 4>는 오는 22일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한마디
케이트 베킨세일 없는 <언더월드> 시리즈는 송곳니 없는 드라큘라요, 털 없는 늑대인간이다. <언더월드 2 : 에볼루션> 이후 6년 만에 셀린느로 돌아온 케이트 베킨세일은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전작에서 라이칸(변종 늑대인가)과 전쟁을 치렀다면, 이번에는 인간들과도 혈전을 벌인다. 그는 두 배로 늘어난 적을 대항해 현란한 액션을 보여준다. 3D로 힘을 얻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교보재로 썼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몇 몇 액션 장면은 너무 닮아있다. 케이트 베킨세일에서 밀라 요보비치의 모습도 발견된다. 하지만 이런 공통점은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되어, <언더월드> 시리즈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이야기의 헐거움은 어쩔 도리가 없지만, 킬링 타임용으로는 그만이다.
(무비스트 김한규 기자)

전작의 성공에 기대어 제작된 속편들이 장기화될 때마다 그러하듯이,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의 설정 또한 속편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설정을 기꺼이 강행한다. 어쨌든 무리수에 가까운 인과에서 종종 드러나는 구멍을 눈감을 수 있거나 피와 살이 튀는 몇몇 장면을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는 취향의 관객이라면 단순하게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 무비라 할 수 있다. 씹고, 뜯고, 찢기고, 피 튀는 ‘괴물들’의 데스 매치 속에서 특유의 슬라이딩 발레 액션이 마구 시전되는 액션 시퀀스는 그럭저럭 즐길만하다. <레지던트 이블>의 밀라 요보비치에 버금가는 변종 여전사라 할만한 케이트 베킨세일은 반갑지만 이 캐릭터의 이미지에 완전히 매몰되는 인상이라 한편으로 우려된다. 속편이 딱히 기대되지 않는 속편이랄까.
(beyond 민용준 기자)

2012년 2월 17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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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j8383
언더월드가 어느덧 4편이 나온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실 언더월드는 그렇게 대박이 나는 스리즈는 아니지만 그래도 돈을 벌고 있으니 스리즈를 강행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면서도 안전 라인으로 한편한편 적자만 면하자는식의 이야기 구성은 솔직히 다음편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진다. 만약 다음편이 나왔다면 어? 나왔네? 이런 것이고 나오지 않으면 그냥 기억에서 사라질 뿐이다. 이번 4편역시 후속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 4편이 나왔다기에 내가 느낀건 딱 언더월드가 또 나왔구나? 정도이다. 그래서 기다리는 사람이 거의없는 이런 스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에 나는 박수를 보낸다.   
2012-02-27 12:32
tprk20
그녀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로 기대중....   
2012-02-2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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