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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범죄와의 전쟁> ‘대부님’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2012년 2월 6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대부님’께서 일을 내셨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91만 8,5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흥행 속도가 상당하다. 누적관객수 109만 4,181명으로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을 뚫고 일궈낸 성과다. 지독한 혈연으로 엮인 80년대 한국사회의 초상을 그려낸 영화는 ‘대부님’ 최민식을 비롯, 하정우·조진웅·마동석·곽도원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특히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부러진 화살> <댄싱퀸>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 <파파>가 뒤를 이었다. 오랜만에 구경하는 한국 영화들의 상위권 점령이다. 개봉과 동시에 각종 이슈를 낳은 <부러진 화살>은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40만 6,984명을 더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264만 2,678명이다. 개봉 2주차부터 <댄싱퀸>을 따라잡기 시작했지만, 누적관객 수에서는 아직 <댄싱퀸>을 넘어서지 못했다. 주말동안 32만 2,989명을 불러 세우며 3위에 오른 <댄싱퀸>의 누적 관객수는 273만 5,000명이다.

기대 이상으로 순항 중인 영화가 애니메이션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라면, 박용우·고아라 주연의 <파파>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시름 앓아야 했다. 주말동안 <파파>를 찾은 관객은 21만 4,065명. 데뷔 기록 치고는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페이스 메이커>의 흥행 부진으로 심란해 하고 있을 롯데엔터테인먼트에게 <파파>의 이번 성적은 뼈아픈 상처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3월 <건축학개론>이 개봉하기까지 롯데의 한숨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의 경우, 어린이들을 비롯한 가족 관객들에게 선택 받으며 22만 333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66만 2,542명이다.

박스오피스 하위권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나란히 자리했다. 먼저, 3D 애니메이션 <해피 피트 2>가 9만 9,666명(누적 10만 9,402명)으로 6위에 안착했고, 또 한편의 3D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가 8만 3,223명을 더한 누적 200만 5,898명으로 뒤를 이었다. 7위도 3D 영화다. 주인공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 같은 기간 3만 6,079명을 동원하며 누적 110만 관객을 넘어셨다. 9,10위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와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각각 3만 350명(누적 3만 9,871명)과 1만 7,472명(누적 753만 8,585명)의 관객과 만났다.

● 한마디
<범죄와의 전쟁> 배우뿐 아니라, 흥행도 살아있네!


2012년 2월 6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5 )
ksjgsdkok
100만 정도는 당연히 들정도로 진국연기 펼친 영화였습니다.   
2012-02-08 13:33
aegean
방화 범씨 반달파 1대손 탄생인가요 ㅋㅋ   
2012-02-07 16:17
fyu11
역시 반달 대부님의 임기응변덕에 1위 먹은 듯..ㅋ   
2012-02-07 12:53
hyejin8815
하정우와 최민식의 조합이라.. 역시 대단했습니다 이미 보고 왔지만 또 볼 것이고 봐야만 하니까!!   
2012-02-06 21:08
hiwookon
극장에 들어서서 배우만 보고 영화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에서는 단연 최민식!!!   
2012-02-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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