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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언더월드 4> 뱀파이어 여전사 부활
2012년 1월 24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여전사 케이트 베킨세일이 화려하게 컴백했다. 24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Underworld Awakening>은 20일부터 22일까지 3,078개 스크린에서 2,5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에 올랐다. 지난 10년 동안 세 편의 시리즈를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는 3편에서 빠졌던 케이트 베킨세일이 다시 가세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시리즈 상의 성적으로 보면, 1편과 최악으로 평가받은 3편보다는 높지만 2편이 첫 주말 성적 2,700만 달러에는 못 미친다. 티켓 값이 높은 3D로 제작된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가 제작을 맡은 <레드 테일즈(Red Tails)>는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2차 대전을 배경으로 미국의 첫 흑인 공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512개관에서 1,878만 달러를 챙겼다. 테렌스 하워드, 쿠바 구딩 주니어 등을 만날 수 있다. 지난 주 1위로 데뷔했던 마크 월버그의 <콘트라밴드(Contraband)>는 1,203만 달러를 기록하며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하지만 제작비가 적게 투입된 덕분에 아쉬움은 적다. 누적수익 4,593만 달러를 기록 중인 영화는 이미 제작비 2,500만 달러를 모두 회수한 상태다.

<빌리 엘리어트> <더 리더>의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연출을 맡고 톰 행크스, 산드라 블록이 호흡을 맞춘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은 개봉 5주 만에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스크린 수 증가 덕이다. 6개관에서 2,630개로 스크린을 확장하며 1,004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무려 10,935.3%에 달하는 수입 증가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박하다. 평단의 혹평도 모자라, CNN이 선정한 ‘2011년 최악의 영화 톱10’에 선정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5위는 21년 만에 3D로 재개봉한 <미녀와 야수 3D(Beauty and the Beast 3D)>다. 같은 기간 877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3,358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헤이와이어(Haywire)>는 6위로 데뷔했다. 조직에 배신당한 미녀 특수요원의 복수극을 그린 작품으로 <오션스 일레븐> 못지않은 출연진을 자랑한다. 채닝 테이텀, 마이클 패스벤더, 이완 맥그리거, 마이클 더글러스,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영화를 위해 뭉쳤다. 감독과 배우들의 명성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임에 틀림없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Mission: Impossible—Ghost Protocol)>은 뚜렷한 하강세를 보였다. 555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치며 5계단 하락한 8위에 자리했다. 지금까지의 누적 수익은 1억 9,736만 달러. 2편의 기록 2억 1,500만 달러를 뛰어넘으며 퇴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마디
흥행에서 감독 파워 스타 파워가 사라지고 있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


2012년 1월 24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 )
kshwing
바뀌는 관객 트랜드에 더 촉을 곤두세우셔야 성공합니다!   
2012-01-27 09:28
ukkim47
헐리웃 영화들중 한국에서 어필할 영화들은 얼마나 될까요^^   
2012-01-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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