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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팬들에게 바치는 ‘해리포터’의 마지막 선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2011년 7월 11일 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11일 오전 10시 30분 CGV 용산 IMAX 상영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작년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이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대결을 맞이하기 위한 입문서였다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그들의 대결이 펼쳐지는 본편이다.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도입된 3D 영상(비록 3D 컨버팅이지만)은 11년 지기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 여기에 제작진이 준비한 보너스 영상 선물로 확실한 덤 서비스를 전한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기자들에게도 선물이 준비됐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해리포터 3D 안경’. 극중 해리포터가 쓰고 다니는 안경테 모양의 3D 안경을 무료로 나눠줬다. 하지만 얼굴 큰 사람들에게는 소화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작게 나온게 흠. 그래도 고마워 해리포터.

● 한마디

드디어 <해리포터> 시리즈가 종지부를 찍었다. 11년 동안 이어진 긴 여정의 종착역을 앞두고 공개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볼거리는 다름 아닌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전면전. 호그와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씬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전편에 이어 호크룩스(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겨있는 물건)를 파괴하는 해리포터 일행의 여정은 긴장감을 더한다. 하지만 기대감이 컸던 것일까.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대결씬은 너무 쉽게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시도된 3D는 효율적으로 쓰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 때문에 도드라지지 않는다. 굳이 3D로 볼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
(무비스트 김한규 기자)

아듀! 해리포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작품에 대한 평가를 떠나 10여 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줄 만하다. 해리, 헤르미온느, 론 등 ‘해리포터’ 삼총사는 당대를 넘어 영화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캐릭터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10여 년을 함께 했던 이들과 이별의 정을 나눈다는 자체가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확실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그와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장면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공성전을 보는 듯하다. 해리의 출생, 볼드모트와 악연, 스네이프 교수의 순애보 등도 큰 재미다. 헤르미온느와 론의 대담해진 키스신도 눈에 띈다.
(노컷뉴스 황성운 기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개별의 힘은 그리 세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후맥락이 중요한 이례적인 프랜차이즈다. 시리즈의 마니아라면 충분히 빠져들 만 한 퍼즐 맞추기의 재미가 있다. 일곱 개의 호크룩스처럼 <해리포터> 시리즈 일곱 편도 서로 견고하게 연결된 상태에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마지막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ompi korea 송순진 기자)

2011년 7월 11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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