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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 보이잖아!” <캐리비안의 해적4> 상영 중, ‘흉기 소동’
캐리비안의 해적 4 | 2011년 5월 23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상영 도중 관객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부산경찰서는 23일 앞좌석에 앉은 관람객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2일 오후 부산 모 영화관에서 앞좌석에 앉은 박모씨(37.여)가 아들을 데리고 화장실을 갔다 오는 등 영화 관람을 방해하자 홧김에 핸드백 속에 든 흉기로 박씨의 오른쪽 허벅지를 찌른 혐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이 예민한 편이어서 앞좌석이 비어있는 곳에 앉았는데 (박씨가) 왔다갔다 하니까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씨는 3년 전 버스에서 폭행당한 뒤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흉기를 소지하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의 상영은 1시간 만에 중단됐고, 영화관 측이 관람객 200여명에게 입장료 160여 만원을 환불해주는 소동이 빚었다.

● 한마디
3D 입체영화 <메가마인드> 환불 사태가 문득. 영화관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수십 명이 돈을 돌려받는 사건이었는데, 당시엔 관객들이 3D 효과로 착각해 동요하지 않았다고.


2011년 5월 23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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