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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피터 잭슨 공동 제작 <틴틴의 모험: 유니콘의 비밀>, 개봉 확정
틴틴의 모험: 유니콘의 비밀 | 2011년 5월 17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이 공동 제작을 맡은 <틴틴의 모험: 유니콘의 비밀>가 오는 12월 23일(현지시간) 개봉을 확정지었다.

<틴틴의 모험: 유니콘의 비밀>은 벨기에 출신 만화가 에르제의 동명만화을 리메이크 한 작품. 용감한 소년기자 틴틴과 그의 애견 밀루의 모험을 그린 원작은 세계 60여 개국에 50개의 언어로 소개되어 3억 부가 넘게 팔린 인기 만화다. 국내에서는 ‘땡땡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출간됐으며, 1960년에는 <땡땡과 트와존도르 호의 비밀>로 영화화된바 있다.

주인공 틴틴 역에는 <빌리 엘리어트>의 제이미 벨, 악당 레드 랙햄 역에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다니엘 크레이그, 틴틴의 조력자 하드독 선장 역에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앤디 서키스가 출연한다. 영화는 <아바타>와 <랭고>에 쓰였던 이모션 캡처(Emotion Capture) 방식을 사용, 배우들의 섬세한 움직임과 표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두 감독은 <틴틴의 모험: 유니콘의 비밀>을 3부작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2부는 피터 잭슨이 메가폰을 잡는다. 3편은 아직 미정이다.

● 한마디
모션 캡처 방식으로 3D 입체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었던 로버트 저메키스는 지금 어디에?


2011년 5월 17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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