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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로버트 드니로가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가운데, 배우 우마 서먼, 쥬드 로, 아르헨티나의 배우 마르타 구스만, 영화 감독 두기봉, 배우 장만옥의 전남편으로 유명한 올리비에 아사야스, 작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의 주인공 마하마트 살레 하룬, 프로듀서 쉬난 선, 비평가 린 울먼을 심사위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는 19편의 경쟁부문작을 심사한다.
한편 이번 칸영화제에서는 이창동 감독이 비평가주간 장편 심사위원장으로, 봉준호 감독은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다. 또한 한국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을 비롯한 총 7편이 진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쟁부문에는 초청받지 못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 한마디
심사만 하지 말고, 코멘트도 한 마디씩 해 주면 좋겠어요. “제 점수는요~!”
2011년 4월 21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