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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아카데미 징크스’ 깨고, 국내 흥행 1위
국내 박스오피스 | 2011년 3월 7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3월 셋째주 주말 극장가는 ‘외화의 득세’로 요약될 수 있을 듯하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 8편이 상위 10위를 점령했다. ‘외화 강세’를 이끌고 있는 영화는 <월드 인베이젼>이다. 개봉 2주차를 맞아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25만 3,94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도 91만 8,642명으로 조만간 1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4관왕이 빛나는 <킹스 스피치>와 여우주연상 수상작 <블랙 스완>은 3위와 5위에 자리하며 아카데미의 위상을 높였다. 주말동안 각각 20만 5,612명과 10만 9,158명의 관객이 아카데미의 선택을 지켜봤다. 하지만 두 영화간 경쟁에서는 <킹스 스피치>가 <블랙 스완>에 다소 뒤지는 모습이다. <킹스 스피치>의 첫 주말 누적 관객은 26만 569명으로 <블랙 스완>의 첫 주말 동원 관객 수 31만 2,948명에 못 미쳤다. 참고로 개봉 4주차에 접어든 <블랙 스완>의 누적 관객 수는 144만 2,335명이다. <빨간 모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드 라이딩 후드>는 같은 기간 16만 4,828명(누적 관객 18만 8,928명)으로 3위에 오르며 외화 점유율을 높였다.

외화의 강세 속에서 <그대를 사랑합서니다>가 그나마 4위에 오르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주말 동안 11만 7,161명의 관객을 보태,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주말 3위로 등장했던 임창정 김규리 주연의 <사랑이 무서워>는 6위로 하락했다. 주말 관객 수도 절반으로 뚝 떨어진 8만 1,154명(누적 관객 32만 1,953명)에 그쳤다.

이 가운데, 신작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비스틀리> <웨이 백>이 주말동안 각각 7만 3,545명, 6만 5,967명을 5만 2,430명으로 7-9위를 차지했고, 4만 2,803명을 동원한 <랭고>는 5위에서 10위로 순위 하락했다. 이쯤에서 눈썰미 있는 관객이라면, 임권택 감독의 영화가 없다는 점을 눈치 챘을 것이다. 아쉽게도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개봉 첫 주 11위에 머물렀다. 주말동안 2만 1,057명의 관객만이 한국 영화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그의 영화를 찾았다.

● 한마디
다음 주 박스오피스 기사 타이틀은 <패자의 역습>이길 바래본다는.


2011년 3월 7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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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74
<컨트롤러>의 원작인 필립 K. 딕의 소설 제목은 Adjustment Team 입니다. The Adjustment Bureau는 <컨트롤러>의 북미 개봉명 입니다.   
2011-03-08 14:59
bjmaximus
2000년대 들어 아카데미 수상작들의 국내 흥행 파워가 많이 약해졌지만 <뷰티풀 마인드>와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수상 효과를 봤죠.<조선명탐정>은 500만 돌파하기에는 힘이 달릴 듯 하지만 지금까지의 흥행 성적도 대단하다는..   
2011-03-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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