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순수한 하녀, 욕망에 눈뜨다 <하녀> 제작보고회
2010년 4월 13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왼쪽부터)이정재, 윤여정, 전도연, 임상수 감독
(왼쪽부터)이정재, 윤여정, 전도연, 임상수 감독

13일 CGV압구정에서 <하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자리에는 칸의 여왕에서 하녀로 변신한 전도연과 나쁜 남자에 도전한 이정재, 화녀(火女)에서 늙은 하녀(下女)로 자리를 바꾼 윤여정 그리고 이들을 연기를 이끌어 낸 임상수 감독이 자리에 참석했다. 극중 안주인 해라 역을 맡은 서우는 드라마 촬영 관계로 불참했다.

<하녀>는 故 김기영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녀>를 리메이크 한다는 것에 많은 부담감을 가졌을 임상수 감독은 “50년 전 원작을 리메이크 하면서 외형적으로는 세련되게 변했지만 캐릭터와 이야기는 변함없다.”며 “부담이 안된 것은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결혼 후 <하녀>를 첫 작품으로 선택한 전도연은 “처음에는 부담감 때문에 작품 선택이 쉽지 않았으나 감독님의 러브콜에 응했다.”며 “와이어 액션에 베드신까지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행복한 작업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결혼한 후 연기에 대한 가치관이 달려졌냐는 질문에는 “역할을 선택함에 있어서 결혼은 중요하지 않다. <하녀>를 찍으면서 갈등이 되기는 했지만 달리진 건 없다.”고 말하며 “<하녀>를 찍으면서 가족이 큰 힘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영화에서 유일한 남자배우인 이정재는 “배우들 모두 한 번도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없었다.”며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촬영 전 여배우들과 같이 밥을 먹었는데, 기에 눌려 그날 체했다.”는 말로 유쾌함을 전했다. 또한 처음으로 나쁜 남자 역을 맡은 소감엔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그런데 촬영 때마다 시나리오보다 10배 더 나쁜 연기를 요구한 감독님 때문에 많이 당혹스러웠다.”며 웃지 못할 해프닝을 공개했다.

개봉 전 화제를 불러 일으킨 베드신은 이날 화두였다. 임상수 감독은 “솔직히 카메라 리허설이 부족해 첫 베드신을 망쳤다.”며 “심각한 좌절감에 빠졌지만 재촬영을 흔쾌히 수락한 두 배우 때문에 결과적으로 좋은 장면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재는 “첫 베드신을 찍을 때와는 달리 두 번째 베드신 때 대사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었다.”며 “그 대본을 버리지 않고 윤여정 선생님께도 보여드릴 정도였다.”는 말로 베드신의 감춰진 이야기를 전했다.

故 김기영 감독의 <화녀>로 데뷔한 윤여정은 “내 스스로 故 김기영 감독님의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는 말과 함께 “나와 함께 모든 배우들이 임상수 감독의 디렉팅을 받으면서 열심히 작품에 임했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하녀>는 오는 5월 1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한마디
전편보다 나은 속편 없고, 원작보다 나은 리메이크 작품이 없다는 속설. 또한 시작부터 김수현 작가와 삐그덕거렸던 <하녀>. 이 모든 악재를 무마시킬 좋은 작품이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타!


이날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클릭! 클릭!

2010년 4월 13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010년 4월 13일 화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18 )
ldk209
임상수의 그 서늘한 유머란..   
2010-05-15 14:33
mooncos
기대됩니다   
2010-04-18 23:48
gaeddorai
어찌되었건 기대   
2010-04-15 13:37
seon2000
잘봤어요   
2010-04-15 01:26
kisemo
잘봤습니다   
2010-04-14 15:46
zota1365
기대되네요.   
2010-04-14 15:21
egg0930
보고싶네요   
2010-04-14 13:11
bjmaximus
관심은 가는데 극장에서 볼 가능성은 그다지...   
2010-04-14 13:03
1 | 2 | 3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