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가 데뷔 최초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펼쳐질 <비밀애>(제공·제작: 한컴 / 공동제작 : 코난픽처스 / 배급 : 시너지 )는 씽둥이 형제와 한 여자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유지태는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형 ‘진우’와 형의 아내와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동생 ‘진호’ 역을 맡았다. 이를 위해 그는 겉모습이 같지만 다른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목소리 톤까지 신경을 썼다.

형제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연이’ 역에 윤진서는 “촬영을 하면서 어느 순간,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목소리, 걸음걸이, 손짓, 분위기만 보고도 진우인지 진호인지 구별이 될 정도였다.”며 유지태의 연기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한 <비밀애>의 연출을 맡은 류훈 감독은 “실제 유지태의 매력적인 미소는 자유분방한 진호를,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은 형 진우를 닮아있다.”고 절묘한 캐스팅이라 말했다.

유지태의 1인 2역 연기가 기대되는 <비밀애>는 오는 3월, 세 남녀의 비밀스런 사랑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0년 2월 11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