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MK픽처스)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개봉 11일만에 서울 96개, 전국 430개 스크린에서 서울 54만명, 전국 관객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스위니 토드>, <뜨거운 것이 좋아>, <무방비 도시>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역할을 위한 배우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대한민국을 울리고 전세계를 감동시킨 실화의 재현을 위한 감독과 제작진의 노력이 관객들을 움직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도 400여개의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전국 430개로 상영관 수가 늘어나기도 했다.

손예진의 과감한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무방비도시>가 2위, 조니 뎁이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위니 토드>가 3위,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가 여성들에게 시원함과 공감대를 형성시킨 <뜨거운 것이 좋아>가 4위를 차지했다.

2008년 1월 21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