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의 신작 <쌍화점>(제작:오퍼스픽쳐스)에 송지효가 캐스팅 되었다.

<쌍화점>은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 말, 왕권을 강화하려는 고려 왕과 왕이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 을 수장으로 한 36인의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 그리고 원나라 출신의 왕비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

송지효는 원나라 출신으로 홍림과 왕의 사이를 위태롭게 만드는 매혹적인 왕비 역을 맡았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엄정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한가인, <비열한 거리>의 이보영 등 여배우들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해 스크린에 펼쳐놓은 유하 감독은 ‘송지효는 동양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마스크, 소박한 아름다움에 내재된 비범한 도발성이 영화 속 왕비의 캐릭터에 적합해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드라마 <궁>, <주몽> 등에서 열연해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색즉시공 시즌2>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조인성과 주진모 꽃미남 배우의 동반출연과 송지효가 합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쌍화점>은 36인의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 의 캐스팅을 마무리 한 뒤 올 봄 크랭크인 예정이다.

2008년 1월 15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