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감독의 <은하해방전선>이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되었다.

뉴 커런츠 부문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주제의식과 독창적인 영화 스타일이 눈에 띄는 수작들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윤성호 감독은 그의 단편영화 <졸업영화>로 이미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선재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에 다시 한번 부산영화제아 인연을 맺게 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은하해방전선>은 연애에 대한 실패가 놓여 있지만 영화 만들기에 대한 고민과 정치, 문화, 의사소통을 아우르는 콜라주가 흥미롭다. 이것을 엮는 감독의 재기가 빛나는 영화!”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초짜 감독 영재가 사랑과 일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실어증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은하해방전선>은 이미 지난 8월말에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오는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2007년 9월 7일 금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