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폭스가 올여름 선보일 블록버스터 세편 <다이하드 4.0>,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 <심슨가족 더무비>의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다이하드 4.0>이 7월 19일, 미래 액션 어드벤처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이 8월 9일, 황당 가족의 코믹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더무비>가 8월 23일에 각각 개봉된다.

<다이하드 4.0>은 브루스 윌리스를 단박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만들며 액션 영웅으로 탄생시킨 다이하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통쾌한 액션과 시리즈마다 죽도록 고생했던 존 맥클레인 형사의 유머가 가득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은 1억 3천불이라는 제작비를 들여서 아시아와 유럽 각지를 돌며 촬영했으며 미스터리한 존재인 실버서퍼를 새롭게 등장시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진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심슨가족 더무비>는 미국 TV방송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최고 시청률로 방영된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슨가족'을 극장판으로 만들어서 선보이는 것으로, 더 강력해진 유머와 풍자를 선보이게 된다.

지난 겨울, 이십세기폭스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박물관이 살아있다!><에라곤>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가족관객을 사로잡은데 이어, 이번에는 여름방학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중, 고등학교의 방학이 시작되는 7월 중순 이후부터 2주 간격으로 선보이게 되는 것. 게다가 이번 이십세기폭스의 BIG3 영화는 액션, SF, 코믹 애니메이션 등 소재와 장르도 다양해서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007년 5월 4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