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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모'가 뜨고 있다! <파이란>에 네티즌 관심 집중!
2001년 5월 15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주연배우 최민식과 직접 만남의 자리 가져…

파이란 '파.사.모 (파이란을 사랑하는 모임)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온라인 상의 이러한 열풍은 실제 모임으로 이어져 지난 5월12일 종로의 단성사에서 정식 모임과 함께 '파이란, 영화 다시 보기'와 영화 관람 후 주연배우 최민식, 공형진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개봉 이전부터 [친구]에 이어 한국영화의 또다른 쾌거로 인정받은 바 있는 영화 [파이란]이 공식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봉이전 시사회부터 시작된 팬들의 이러한 열화와 같은 반응에 제작진은 물론 홍보사측에서도 놀람을 금치 못하고 있었던 것.

[파이란]의 열성팬들은 공식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자신들만의 대화방을 마련, 현재 한 인터넷 포탈사이트만 해도 '파이란을 사랑하는 모임' '파이란, 당신을 사랑해도 되나요' '파이란 봄바닷가' 등의 이름으로 올려진 [파이란] 개인 사이트가 6개를 넘어서고 있고 회원수도 오픈 이후 300명이 금새 넘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회원수가 늘고 있어 인터넷 상의 [파이란] 열풍은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고무받은 [파이란] 제작진은 직접 팬클럽과 인터넷 상의 대화를 통해 좀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왔고 고마움을 표해 오던 중 이번 12일 직접 만남의 자리를 주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게 된 것. 이 날 만남의 자리에는 팬클럽 회원 중 20여명의 회원이 초대되었고 인터넷 카페에서의 온라인 상 정기모임 외에 처음으로 맞대면하게 된 회원들은 서로 반기며 인사를 나누고 종로의 단성사에서 [파이란]을 재관람했다. 그리고 함께 이동해 강남의 튜브엔터테인먼트 부근의 작은 음식점에서 제작진을 비롯, 주연배우 최민식, 공형진 등과 저녁을 같이 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느 팬클럽 모임과는 달리 영화에 관한 솔직한 느낌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진지한 얘기를 나누었고 이후,기념사진 촬영과 튜브 제작진으로부터 [파이란] OST를 선물받기도 해 이 날 함께 한 회원들은 [파이란]의 감동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좋은 자리였음에 만족하며 자리를 마무리지었다.

이는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관람객들은 단지 관람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상의 동호회를 결성, 서로의 느낌과 영화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 홈페이지와 각종 영화 관련 사이트 등이 유효하게 이용되고 있는 현 추세에 기인한 것. 그간 영화에 대한 팬클럽이 결성된 예로는 작년 개봉된 [박하사탕]과 올해 초 개봉된 [번지점프를 하다] 등이 있었고 영화가 상영되면서 점차 활성화된 바 있으나 개봉과 동시에 팬클럽이 결성되고 직접 주연배우와 모임을 갖는 등 오프라인 상으로 까지 확대된 예는 [파이란]이 처음. 제작진은 의도하지 않은 자발적인 팬들의 움직임에 고무되고 있으며 흥행과는 다른 각도에서 이러한 반응에 진지하게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송해성 감독은 이러한 팬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좀 더 확산시켜 [파이란]뿐만 아니라 영화에 관심이 있는 젊은 층과의 대화를 지속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고 주연배우 최민식은 직접 홈페이지와 팬클럽 사이트를 찾아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도 하고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올리며 여러 차례 대화를 가지기도 해 이번 모임은 특히 그 의미를 더해 갈 것으로 팬들과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파이란] 홈페이지에는 어떤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없는 진지한 글들과 영화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비롯, 호평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좋은 영화를 기다려 온 네티즌들의 느낌이 하나되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파이란]은 호평에 비해 흥행성적은 저조하지만 극장수가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예매율과 관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히려 지난 주 흥행순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하는 등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깐느영화제 마켓에서도 해외 유수의 영화제 관계자들과 배급사 대표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동남아 프리세일즈의 쾌거를 세계로 확대시키기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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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k209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도 소중한 사람은 있다...   
2008-10-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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