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유지태 주연의 대서사 드라마 <황진이>가 드디어 ‘황진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황진이>의 티저 포스터는 컬러를 배제하고 무채색의 화려함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는데, 그간 소설이나 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황진이와는 사뭇 다른 캐릭터가 탄생할 것임을 예감케 한다.

촉촉한 눈망울로 세상을 바라보는 황진이의 포스터는 송혜교가 본인의 역할을 떠올리며 만들어 낸 것으로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그대로 녹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을 암시하는 듯 하다.

게다가 <황진이>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의상팀, 미술팀, 조명팀, 분장팀 등 영화 제작 스탭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졌다.

‘16세기에 살았던 21세기의 여인, 황진이’ 라는 카피를 아로 새긴 이번 티저포스터는 그 동안 영화 <황진이>를 궁금해하던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더욱 더 증폭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현재 후반작업 중인 <황진이>는 올 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