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마강호텔>이 김석훈, 김성은, 박희진, 우현, 조상기 등 캐릭터 포스터를 드디어 공개했다.

모두 5종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었는데, 부드러운 젠틀맨의 대명사인 김석훈에겐 팔뚝 가득 용문신이 새겨져 있고 한눈에 보기에도 껄렁한 조폭 형님으로 인상을 쓰며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김성은과 박희진의 캐릭터 포스터 또한 예사롭지 않은데, 조폭들을 제압하는 깡따구를 겸비한 김성은은 “조폭? 양아치? 마강호텔 CEO를 뭘로 보고?” 라며 골목대장 마빡이의 명대사 패러디로 김성은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이고, 연변출신 웨이트리스를 맡은 박희진은 “닭모가지를 비틀어서라도, 아즈바이랑 키스해야겠슴다~!!”란 의미심장한 카피로 그녀만의 색다른 코미디를 기대케 한다.

많은 영화에서 감초 연기를 톡톡히 선보였던 배우 우현과 조상기 역시 이번 영화에서도 재기발랄하고 기상천외한 캐릭터 연기를 선사하는데, 다채로운 표정연기를 구사하는 조상기와 서 있는 자체 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하는 우현의 모습에서 <마강호텔>만의 코미디를 예측하게 만든다.

조직간 나와바리 다툼으로 억울하게 구조조정(?)당한 갈 곳 없는 형님들의 마강호텔 입성기를 그린 <마강호텔>은 오는 2월 22일 코믹 웃음 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