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헬싱>, <언더월드> 시리즈에서 늑대인간과 싸우던 섹시한 여전사로 매력을 뽐냈던 케이트 베킨세일이 <클릭>에서 강한 이미지를 벗고 사랑스럽고 완벽한 모습으로 대변신해 화제다.

<클릭>에서 마이클의 아내 도나 역을 맡은 케이트 베킨세일은 완벽한 외모는 기본, 정신없이 바쁜 남편 대신 아이들과 시부모까지 챙기며 남편의 힘든 모습까지 이해해주는 ‘완벽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일례로 영화 중간 첫키스 때 흐르던 노래를 기억하냐는 그녀의 사랑스런 질문에 마이클이 만능리모컨의 ‘되감기’기능을 통해 간신히 첫키스 때 노래를 기억해내는 장면에서는 극중 도나의 캐릭터와 어울려 보는 이들에게 더없이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하기도 한다.

원래 케이트 베킨세일은 <반헬싱>, <언더월드> 시리즈의 섹시하고 강인한 카리스마 이전에 <진주만>, <세렌디피티> 등을 통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한 여주인공 역할을 맡기도 했었다. 마틴 스콜세지의 <에비에이터>에서 영화계의 전설적인 미녀스타 에바 가드너를 연기한 것도 그녀의 이런 로맨틱한 면모 덕분이기도 했다.

케이트 베킨세일이 관객들에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진정으로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인물로 나온 <클릭>은 2월 1일 국내에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