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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앞에서 담배 피는 이나영
2006년 6월 26일 월요일 | 최경희 기자 이메일


강동원이 세 사람을 죽인 사형수 역할을 맡고 이나영이 세 번 자살을 시도한 여자를 연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200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 컨셉은 폐쇄된 공간에서 두 남녀가 낯설고 어색한 만남을 시작하는 어느 한 때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극중 비운의 사형수인 남자와 세 번 자살을 시도한 여자의 만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회색 벽의 차가운 공간, 한줄기 빛 아래에서 마주 보고 있는 두 사람. 불편한 만남을 시작한 두 남녀의 어색함, 그러면서도 서로를 향해 가는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다.

일주일에 3시간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세상을 원망하고 증오하면서 죽음만을 떠올렸던 두 남녀가 교도소 ‘만남의 방’에서 만나게 되면서 서로를 통해 변하게 되는 과정을 아름답고 슬프게 그려내는 휴먼 멜러 <우행시>. 강동원 이나영의 진심 어린 열연과 탄탄한 연출력의 송해성 감독이 전하는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는 오는 가을 만날 수 있다.

글_ 2006년 6월 26일 월요일 | 최경희 기자

4 )
qsay11tem
감동적   
2007-07-30 10:53
kpop20
감동적인 내용의 영화였네요   
2007-06-08 01:19
ldk209
감동을 주는 영화....   
2007-04-22 12:55
hrqueen1
 상처입은 여자의 모습.
 제 친구 얘기같기도 하고. 하지만......
 속으로는 만신창이가 된 강한 모습을 이나영씨는 보여줄 것 같아요!   
2006-09-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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