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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평가! <구타유발자들> 흥행성 79% 작품성 89%
2006년 5월 16일 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겪어본 사람은 안다. 낯선 공간에서 만난 동네 토박이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순진한지 또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낯선 기운의 두려움 역시 얼마나 살벌한지. 단편영화 장소 헌팅 차 인적 드문 장소에서 본의 아니게 직접 마주한 이들로부터 알 수 없는 공포심을 느꼈던 당시의 기억을 토대로 만든 원신연 감독의 <구타유발자들(제작:코리아엔터테인먼트)>이 15일 기자시사를 통해 첫 공개됐다.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일찌감치 숱한 배우들이 탐을 냈던 <구타유발자들>은 기름양복을 입은 듯 느끼하기 짝이 없는 대학교수가 아리따운 자태의 제자를 어케 해 보려고 교외로 나갔다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낯선 공간에서 동네 토박이들을 맞닥뜨리며 시작된다. 이내 서서히 드러나는 이들의 광포한 광기는 얽히고 설키며 끔찍한 상황을 초래하고 걷잡을 수 없는 폭력으로 치닫는다.

작년 공포영화 <가발>로 장편데뷔한 원신연 감독은 “삼겹살과 소주를 건네던 그들의 친절함이 기이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며 당시 자신이 느꼈던 기묘한 상황의 그 낯선 두려움을 오롯이 영화에 담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음을 전했다. <음란서생>에 이어 다시금 무대인사에 오른 한석규는 자신의 출연작 중 “<넘버3> 이후 가장 독특한 소재와 주제, 형식의 영화”, 오달수는 “연극 한 편을 찍은 거 같다”며 당 영화가 범상치 않음 영화임을 시사했다.

한나절도 안 되는 시간 속에서 휘몰아치는 기이한 폭력의 찰나들을 장난 아닌 센 이미지로 독특하게 그려낸 <구타유발자들>은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배급을 타고 5월 31일 뚜껑을 열어제낄 예정이다.

취재: 서대원 기자
사진: 권영탕 기자
흥행성
79 %
작품성
89 %

8 )
qsay11tem
제목이 비호감   
2007-08-02 08:55
kpop20
오락용 영화네.웃음을 주는 영화   
2007-06-08 13:58
ldk209
캬.. 비호감들의 열연.. 영화는 좋은데.. 대중과의 소통은 아니다..   
2007-04-21 22:45
iwannahot
안타까운 영화.   
2007-03-03 15:48
hrqueen1
기획은 괜찮았는데 흥행은....
무엇보다 한석규씨가 또 한번 고개를 떨구니 좀 그러네요.....   
2006-09-17 15:33
hershey2
심상치 않은 영화.

폭력과 광기가 난무하지만 올드보이같은 꺼림칙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산간 외지에서 동네 토박이를 만난 교수와 여대생의 공포는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긴장감을 일으켜 내는듯 하다.

동네 토박이들과 왕따 고등학생의 폭력과 광기는
웬지 극단적인것 같으면서도
인간 본능을 벗어나는 행위같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단지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본능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인간의 모습들 뿐이다.

그러나 본능을 표현하는 행위가 불러오는 돌고도는 일련의 사건들은
인과응보라는 세상의 이치를 새삼 실감하게 한다.

정말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되며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놀랍게 실감난다.   
2006-05-23 10:05
cheeese
이영화 재미있을 것 같은데..
너무 잔인하지만 않았음 좋겠네요 ㅋ   
2006-05-19 09:34
kyungsun0716
한석규..옛날엔 당대 최고의 배우였는데..
몇년전부텀은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이 저조하더군여..
저두 몇편 봤지만 흥행 못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여..
연기력만으로는 커버할수없더라구여..스토리나 연출역두 무시못하져..
그나마 흥행한것두 음란서생이었지만 일부에선 왕의남자에 힘입어
간거라서 그나마 조금 흥행한거라구 하더라구여..
이번엔 정말 대박 터트리시길 기대해보겠습니다^^   
2006-05-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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