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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의 '공포' 정종훈 감독, 박은혜, 임호가 말하는 <2월 29일>
2006년 3월 28일 화요일 | 김혜민 기자 이메일



<어느날 갑자기 -4주간의 공포> 연작의 첫 번째로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HD공포영화 <2월 29일>의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처음으로 촬영 스틸을 공개하며 감독과 배우가 영화에 대해 직접 밝혔다.

<우리는 “2월 29일”을 이렇게 생각한다>

정종훈 감독
평소 “공간”을 소재로 한 영화에 뜻을 두고 있던 차 CJ엔터테인먼트에서 HD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원작에서 공포를 끌어가는 구도가 마음에 들었고 내가 중요시 하던 “빛, 진심, 사실”들을 차분히 풀어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HD제작방식으로 장르를 떠나 새로운 기술, 촬영 기법 등을 활용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영화의 완성도에 비중을 두어 해외 시장에서 영화 콘텐츠의 힘으로 한국의 장르영화로서 평가 받기를 원한다.
개인적으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악마의 씨 Rosemary’s Baby>라는 작품에서 보여 준 다정했던 부부가 오해로 인해 점점 어두워져 가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2월 29일>에서 밝고 활기찼던 지연(박은혜)가 갑자기 닥친 공포로 인해 어둡고 폐쇄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나만의 방식으로 그려 내고 싶다.

박형사(임호)
10년 경력 베테랑 수사관인 ‘박형사’는 냉철한 분석력으로 사건을 추리하고 정황에 의해 증거를 확보하며 사건 주변인물들의 행동까지도 파악해내는 유능한 형사다. 반면 일상에서는 매우 소탈한 인물이다. 작품에 임하면서 감독님과 인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개인적으로 <임썸니아>에서 보여준 알파치노의 연기를 염두해 두었다. 불면증에 시달리면서도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연기가 역할을 분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4부작 중 첫 작품인 <어느날 갑자기 - 4주간의 공포> 1부 " 2월 29일" 은 톨게이트와 살인사건이라는 신선하면서도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보았음직한 사건을 소재로 해 공포의 수위가 더욱 높다. 관객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과 함께 전혀 낯설지 않은 공감대를 기반으로 기존의 영화에서 느끼기 힘든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공포를 선사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한지연(박은혜)
나는 공포영화는 꼭 챙겨보는 매니아다. 관객의 입장에서 공포영화는 반드시 무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2월 29일>은 무서운 영화다. 누구나 한 번쯤 어두운 밤 한적한 톨게이트를 지나며 으스스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작품은 현실에 “있음직한 사건”이기에 영화를 보고 나서도 무서움이 쉽게 떨쳐지지 않는다. 꼬집어 표현하자면 “고급스런 공포”다. 촬영 전 대본연습이 가장 큰 난제였다. 그간 대만 촬영으로 일정이 여의치 않았던 터라 주로 촬영 마치고 밤에 연습을 했다. 대본을 읽을수록 집에서 거울 보는 것도 불을 끄는 것도 편치 않았다. <2월 29일>을 보게 되면 아마 이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4주간의 공포>는 <2월 29일>을 포함해 연작 4편으로 제작 예정이며 모두 오는 여름에 공개될 예정이다.

자료제공:CJ엔터테인먼트

2 )
qsay11tem
호러영화인가   
2007-08-03 10:54
kpop20
공포영화인가 보네요   
2007-06-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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