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에서 멋진 노래 메들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승우가 실제 연인 강혜정과 함께 촬영중인 <도마뱀>에서 다시한번 마이크를 잡는다. 2002년 <후아유>에서 부른 노래 장면이 여태껏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도마뱀>에서의 노래장면은 촬영 전부터 영화 안팎으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실제 대본에는 '소양강 처녀'로 되어 있던 것을 조승우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로 바뀌었다는 후문이다.

영화 캐스팅 당시, 우연히 시나리오를 읽게 된 조승우가 자신의 연인에게 '아리'역을적극 추천했고, 결국엔 조승우도 상대역인 '조강'역에 캐스팅되어 님도 보고 영화도 찍게 된 행운의 커플이 만들어낸 영화의 개봉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20년에 걸친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다룬 <도마뱀>은 현재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으며 국내 개봉은 2006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