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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의 피아노 신동 제자 키우기
2005년 12월 23일 금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모짜르트를 질투했던 살리에르를 닮은 선생님’으로 변신한 엄정화, 그녀가 모짜르트 같은 음악천재를 키우게 된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촬영이 한창이다.

지난 12월 13일 밤 전주 오스갤러리에서 이루어진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촬영은, 엄정화가 친구들과 외국인 유명음악가 앞에서 피아노 신동인 제자의 연주 실력을 보여주며 뽐내는 장면. 유능한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현실에 매여 있는 변두리 피아노 선생님 김지수 역을 맡은 엄정화는, 음악 신동 경민(신의재)을 발견하고 제자를 키워 성공해 보려는 야심을 가진 선생님답게 시종일관 ‘봉잡은’ 표정으로 흡족한 모습이었다고.

이번 역할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자신도 ‘욕심만큼 재능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아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겸손하게 말하는 엄정화는, 이번 역할을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단정하고 모노톤 위주의 의상으로 외형부터 선생님으로 변신, 현장에서도 연기 경험이 처음인 아역배우에게 연기지도를 해주는 선생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 그리고 ‘실제 피아노 신동을 캐스팅’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피아노를 배운지 9개월 만에 콩쿨대회 1위를 입상을 하는 등 경력을 자랑하는, 실제로 피아노에 재능을 가진 신의재 군은 엄정화에게 연기지도를 받는 한편 가끔은 반대로 엄정화의 피아노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고.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지 못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여자와 천재이지만 천덕꾸러기처럼 살아가고 있는 아이가 만나, “피아노”를 매개체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주는 따뜻한 휴먼드라마’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11월 1일 크랭크인해 내년 1월 중순 촬영을 마칠 계획으로 현재 진행중이며 2006년 따뜻한 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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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k209
후반부 엉성함의 아쉬움...   
2007-10-24 09:23
js7keien
식상해지기 쉬운 시나리오를 배우들의 열연으로 커버한다   
2006-10-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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