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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촌부로 변신해 스크린 데뷔하는 이휘향
2005년 11월 23일 수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설경구, 송윤아 주연의 사랑 이야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사랑을 놓치다>. 여기에 연기 경력 25년 만에 첫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신인배우 이휘향’이 화제가 되고 있다.

81년 MBC 공채 14기로 데뷔해 각종 드라마에서 다양한 변신을 선보였던 이휘향이 첫 스크린 데뷔작 <사랑을 놓치다>에서 선보이는 역할은 연수(송윤아)의 엄마 역으로 양식장을 운영하는 전형적인 시골 촌부. 이 역을 위해 그녀는 서너 달 전부터 염색을 하지 않고 흰머리를 드러내는가 하면 피부도 여름 햇빛에 검게 태워, 새까맣게 그을린 중년의 시골 여성이 되는 파격적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주에서 진행된 지방 촬영에서는 영화 속 많이 등장하는 스쿠터를 타는 장면을 위해 새벽부터 현장에 나와 스쿠터를 연습하고, 극중 연수 모(이휘향)의 생일잔치를 촬영하는 날은 영화를 위한 생일상을 직접 차리고 부침개를 구워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는 등 스크린 밖에서도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화려하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한 나를 시골 촌부로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썼다는 추창민 감독의 생각에 감동해 출연을 결정했다.” 는 이휘향. 그녀의 첫 스크린 나들이인 <사랑을 놓치다>는 두 남녀의 인연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마파도>의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0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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