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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먹고 살던 총각 ‘박건형’, 날라리 선생으로 대변신?
2005년 11월 8일 화요일 | 최경희 기자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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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댄서의 순정>으로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박건형’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내년에 개봉하는 영화 <生 날선생>(제작:필름지/감독:김동욱)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하루하루 캐릭터 연구에 열심이라는 소식이다. 박건형의 상대역으로는 <천년호>,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김효진’이 캐스팅 된 상태.

하루하루를 대충 살자는 인생관을 가지고 도저히 선생님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행각을 일삼는 ‘우주호’ 역으로 박건형이 선보일 연기는 예상 외로 ‘코미디’다. 남성미와 진중함이 묻어나는 마스크 때문에 그가 선보일 코믹연기가 사실 머릿속에 잘 안 그려질 것이다. 그러나 “내 몸 속에 개그의 피가 살아있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힌 박건형의 말은 왠지 신뢰가 가는 것도 사실.

‘김효진’ 역시 <生 날선생>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비련의 여주인공 아니면 현대적 여성미를 강조했던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우주호’(박건형 분)의 행각을 경계하며 그를 바로 잡아야겠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괴짜 아가씨 ‘윤소주’로 분해, 연기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뮤지컬 스타에서 이제는 은막스타로 차근차근 발돋음하는 ‘박건형’과 보면 볼수록 매력 넘치는 ‘김효진’이 만나, 찰떡궁합 웃음폭탄을 세례 할 <生 날선생>은, 오는 11월에 크랭크인에 들어가 2006년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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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queen1
진지하게 그리고 순수했던 박건형씨가 날라리라.
왠지 얼굴이 잘 매칭이 안되는데, 차라리 공형진이 어땠을까요?   
2006-09-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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