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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어땠어요? 안절부절 코믹멜로 ‘야수와 미녀’ 기자시사!
2005년 10월 17일 월요일 | 이희승 기자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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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 소심남이 시각 장애인인 미녀 여자친구와 만나서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야수와 미녀 (제작: 시오 필름)>이 17일 서울 코엑스 메가 박스에서 기자시사회를 가졌다.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보스 상륙작전>의 조감독출신 이계벽 감독의 장편데뷔작인 이 영화에서 류승범은 만화 속 우주괴물 전담 성우인 ‘동건’역을 맡았다. “본의 아니게 <아라한...>이후 2년 동안 장르영화를 찍으면서 약간 지쳐있었던 것 같다. 상쾌한 영화를 하고 싶었던 차에 우연히 시놉시스를 읽게 되었고 시나리오 탈고 할 때까지 감독님과 여러 차례 얘길 하면서 참가하게 되었다”며 출연 동기를 밝혔다.

<새드무비>에서 청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데 이어 이 작품에서 시각장애인 캐릭터를 연기한 신민아 역시 “고교 시절 연예 활동 때문에 양호실에서 시험을 보다가 우연히 장애를 가졌지만 활달한 후배를 보고 연기에 그대로 반영했다. 발랄하고 만화 같은 내용이 나에게 어울릴까 고민도 했지만 내 나이에 맞는 캐릭터이고 또 이번 기회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참여 하게 되었다”며 극 중 캐릭터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무대인사를 할 때도 “부족한 배우는 있어도 부족한 작품은 없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은 류승범은 <야수와 미녀>는 외모지상주의를 반영한 영화가 아니라고 잘라 말한 뒤 “개인적으로 원빈씨를 보면 반하지만 그건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인간적으로 드는 호감이지 부러움은 아니다.”라며 “살면서 외모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강한 남성의 모습을 주로 보여줬으나 이번 영화에서 외모에 능력, 성격까지 완벽한 검사역할을 맡은 김강우는 “이미지 변신을 하면서 부담이 많았다. 너무 완벽한 남자로 나와서.(웃음) 사실 너무 멋진 사람은 거부감이 들게 마련이다. 나는 그렇게 멋진 남자가 아닌데 어떻게 할까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찍으면서 부담감이 점점 없어졌던 것같다.”며 즐거웠던 촬영분위기를 간접시사하기도 했다. 류승범의 소탈한 모습과 신민아의 발랄한 연기가 잘 어울렸다는 평가와 함께 영화 속 음악과 편집이 기발해서 돋보이는 <미녀와 야수>는 오는 27일 개봉예정이다.

취재_이희승 기자
사진_권영탕 피디

4 )
comback
이게 왜 못떴을까...... ㅜㅜ
적당한 흥행이 100만인가요? 흠...... 아쉽군요
200~300만은 충분했던 작품성인데
안길강씨 너무 웃겼어요~
탁준하 씨방새~ 탁준하 니기미~ ㅋㅋㅋㅋㅋ   
2006-12-26 04:33
js7keien
야수와 미녀 - 외모지상주의에 똥침을!   
2006-09-30 17:38
jy2301
너무 재밌을 것 같음. 기대됨   
2005-10-29 16:56
sky2002
영화 서프라이즈와 비교해서 어느 작품이더 재밋을까?   
2005-10-19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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