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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 전부터 <도마뱀>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조승우의 이야기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시나리오를 읽고 극 중 '아리'역을 강혜정을 적극 추천했고 뒤늦게 남자주인공도 맡게 되어 일도 하고 님도 보는 행운을 누리게 된 셈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두 배우들의 어린시절을 연기 할 아역 배우들이 함께 자리를 갖었는데 조승우와 웃는 모습이 똑같은 박건태(10)는 2004년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로 KBS 연기대상 남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재목.강혜정의 아역을 맡은 변주연(8)은 <내 남자의 로맨스>(2004), <인형사>(2004), <간 큰 가족>(2005), <이대로, 죽을 수 없다>(2005)에 출연한 배우로 이미 여러편의 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이들은 각각 25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되었다는 후문이다.
당돌하고 비밀스러운 ‘아리’와 그녀만을 사랑하는 순수한 ‘조강’의 20년간 지속된 숨바꼭질 같은 사랑 이야기 <도마뱀>은 고창, 대전 등을 오가며 촬영 후 2006년 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