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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9일부터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5대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된 여름방학 맞이 특별 시사회는 17일 일요일 이른 아침인 10시에도 불구하고 전 극장 좌석이 매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영화를 관람하러 온 어린이들은 처음 보는 입체영화에 대한 신기함에 호기심을 니타냈으며 입체영화를 보기위해 제공되는 입체안경이 남자 어린이들에게는 상어 이빨 모양의 파란색 ‘샤크보이’ 안경을 여자 어린이들에게는 핑크색 ‘라바걸’ 안경이 주어져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입체안경을 쓰고 시종일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어린이들은 입체 영상이 손에 닿을 듯 손을 뻗어보는가 하면 샤크보이가 하늘에서 추락해 상어 지느러미가 구겨지는 장면과 룰루 행성을 지배하려는 마이너스가 주인공 맥스의 공격을 받아 얼굴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장면에서는 박수를 치며 박장대소를 하는 등 극장 안은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부모님들도 3-D 입체 영화의 새로움에 놀라면서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자녀들에게 교육적인 내용이라며 부모님 다운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신작 <샤크보이와 라바걸의 모험: 3-D>은 영웅 샤크보이와 라바걸의 기상천외한 모험담과 볼거리를 가득 담아 초등학교가 본격적으로 방학을 하는 7월 21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