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크리스마스용 맞춤 영화 (오락성 6 작품성 4) 10.12.20

평점주기 ☆★★☆★★★★☆★★★★★★☆★★★★★★★★☆★★★★★

1000 ★★★★★  hbktkdeh 11.01.20 괜찮은 영화 ★★★  lsmteck 11.01.19 정말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감동 강추! ★★★☆  mook66662003 11.01.19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이 있는 리얼 크리스마스 영화! 네모난 상자에 담겨 리본이 묶어진 선물,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 따뜻한 웃음 등등.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우리가 보통 연상하는 것들이다. 일년에 단 하루 웃음과 감동, 사랑이 가득 찬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 이처럼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기대하고 꿈꾸는 그 모든 것들이 <크리스마스 스타!>에 담겨져 있다. 애써 마음을 숨기지만 옛 연인을 향한 매든스 선생님의 그리움, 평소엔 투닥거리며 다투기도 잘하지만 크리스마스 그날 만큼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멋진 공연을 완성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간절한 마음, 이런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사랑스러운 공연에 감동하는 어른들의 마음, 공연의 마지막 모두가 유쾌한 마음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화해의 무대까지. 우리가 크리스마스에 꿈꾸는 다양한 감정들이 모두 녹아있는 다채로운 리얼 크리스마스 무비! 바로 <크리스마스 스타!>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성탄 공연이 온다! 진정한 ‘크리스마스 스타!’를 꿈꾸며 주인공 마리아와 요셉 역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는 오디션 장면은 <크리스마스 스타!>의 재미 만점 포인트 중 하나! 아이들의 귀여운 장기 자랑을 기대하며 주시하는 관객들에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놀라운 오디션이 시작된다. 꿀벌 의상을 갖춰 입고 나와 곧 득음 할 기세로 마치 꾀꼬리(?)같은 목소리를 들려주는 아이. 이미 외모는 30대 넥타이 부대 아저씨를 연상시키지만 타고난 힙합본능으로 멋진(?) 댄스 실력을 선보이고, 숨을 참기 시작한 3초 만에 얼굴이 새빨개지는 흔치 않은 재능을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에 간절히 헐리우드 행을 바라는 꼬마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비보잉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도대체 저들 중 누구를 주인공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큰 고민을 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이처럼 한없이 어설프고 장난스럽던 아이들이 차근차근 연습을 통해 마지막 무대에서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줄 때 그 모습이 더욱 감동적인 것은 바로 아이들의 진심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데비 아이싯 감독은 아역 배우들을 대부분 연기경험이 전혀 없는 ‘평범한’ 아이들을 캐스팅 해서 마지막 공연에 다듬어진 연기가 아닌 진심을 더했다. 볼거리가 화려하고 춤과 노래가 뛰어난 데서 오는 감동이 아닌 마음과 마음이 통하기에 가장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공연이 바로 <크리스마스 스타!> 안에 있다. 영국 최고의 코미디 배우 마틴 프리먼이 선택한 영화! 현재 KBS에서 상영을 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영국 BBC의 3부작 드라마 <셜록>. 이미 해외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그 높은 완성도와 탄탄한 재미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작품이다. 이 드라마의 또 하나의 키 포인트는 바로 ‘왓슨 박사’역의 마틴 프리먼. 살짝 까칠하면서도 여심을 자극하는 지적인 매력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마틴 프리먼은 코미디와 정극을 오가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는 영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 국내에서는 지금도 크리스마스 시즌 무비 중 최고로 손꼽히는 <러브 액츄얼리>와 수많은 매니아를 형성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으로 알려진 배우이다. 영화 뿐만 아니라 <오피스>, <셜록>등의 유명 인기 드라마를 통해서도 인상적인 연기로 많은 팬을 보유한 마틴 프리먼은 <크리스마스 스타!>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성탄공연을 담당하게 된, 세심하고 따스한 맘을 지닌 매든스 선생님 역을 맡아 귀여운 악동들, 철없는 보조 교사 파피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왓슨 박사에서 성탄극 준비로 골머리를 앓는 까칠 선생님으로 변신한 그의 연기는 <크리스마스 스타!>를 기대하게 만드는 크나큰 이유이다. 2010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개막작 선정! 뜨거운 호평! 올해로 4회를 맞은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제목처럼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의 공감을 중요시하는 영화제이다. 이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가 2010년 개막작으로 선정한 작품은 바로 <크리스마스 스타!>. 모든 연령대가 한 마음으로 즐겁게 관람할 수 있으면서도 따뜻한 메시지와 촘촘한 만듦새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할 수 있다. 이번 개막작 선정을 기념하여 ‘데비 아이싯’ 감독도 직접 영화제를 찾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 및 <크리스마스 스타!>의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개막작 상영을 통해 <크리스마스 스타!>를 먼저 만나본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과 감동을 자아내는 사랑스러운 성탄 공연 등을 보며 상영 시간 내내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또한 마틴 프리먼을 보기 위해 온 열혈 팬들 또한 그의 뛰어난 연기를 감상하며 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개막작 상영을 통해 먼저 만나 본 관객들이 입을 모아 영화에 대한 큰 호평을 남기듯 <크리스마스 스타!>는 마치 영화 속의 아이들처럼 이번 크리스마스 극장가의 진짜 스타가 될 것이란 기대를 가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