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는 국악인으로 자랐다. 판소리 고수로 ‘인간문화재’였던 외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방송국을 들락거리던 3살짜리 ‘신동’이었다. 판소리는 판소리대로 북은 북대로 잘 따라했다. 국악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원일은 장구와 북을 가르쳐준 스승. 어느날 원일이 “타악하지 말고 노래를 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차지연은 탁 트인 소리에 특유의 허스키한 색깔과 미성을 지녔다. 고등학교 졸업 무렵에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연출한 국립창극단의 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8년 '마리아 마리아' '씨왓아이워너씨' 등에서의 호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뮤지컬 드림걸즈의 오디션을 통해 히로인 '에피' 역을 따냈다. 또한 2011년 5월 8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빈잔' 피처링에 참여에 큰 관심을 얻기도 했다.
뮤지컬 무대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지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블랙의 신부>에서 렉스의 대표 최유선으로 돌아온다. “유선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힘이 크게 끌어당겼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차지연은 가진 자들의 끝없는 욕망을 자극해 렉스를 업계 최고의 회사로 일군다. “고객들의 욕망을 이뤄줌과 동시에 자신의 욕망도 함께 채워 나가는” 유선을 “사람을 꿰뚫어 보는 탁월한 감각과 지략을 겸비한 비밀스러운 인물”로 그린 차지연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이들의 욕망을 이용하는 최유선으로 예측 불가한 이야기에 긴장감을 배가시킬 것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잃어버린 얼굴 1895>(2021)
드라마_[모범택시](2021)
수상경력
2022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2021 제6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신스틸러상 [모범택시]
2021 제29회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장르 판타지 부문 여자 조연상 [모범택시]
2017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아시아 뮤지컬 대상
2017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여우주연상
2012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 연기예술부문 여우주연상
2011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
2010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