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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2018, Terminal)





“터미널 같은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

네온사인 가득한 도심을 가로지르는 미스터리한 장소 터미널.
오지 않는 기차를 기다리던 ‘빌’은 터미널 야간 관리인의 권유로
24시간 영업 중인 종착역 카페에 도착한다.
그 곳에서 아름답고 매혹적인 웨이트리스 ‘애니’를 만난 ‘빌’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털어놓으며
예상치 못한 긴 대화를 이어간다.

한편 ‘빌’에 앞서 ‘애니’의 카페에 방문한 청부살인업자 ‘빈스’와 ‘알프레드’.
두 사람은 그 곳에서 청부살인업계의 거물 ‘프랭클린’의 의뢰를 받게 되고,
거액의 돈을 벌 수 있다는 부푼 꿈을 꾼다.
하지만 암살 작전을 위해 비좁은 아파트에 갇힌 두 사람은
점차 헤어나올 수 없는 덫에 빠져들고,
극도의 긴장감 속에 겨눈 총구의 끝에서 ‘빈스’는 의외의 인물을 마주한다.
곧이어 터미널 속 인물들의 충격적으로 뒤엉킨 비밀들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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