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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TV)(2003)


이 드라마 괜찮아요 ★★★★  accdfr 07.05.25
노란손수건의 조민기와 비교해서 보면 나름 재밌는 드라마 ★★★  qkznl84 07.01.02
볼만했던 그런드라마 ★★★  moviepan 06.09.04



차문경. 스물 아홉에 결혼, 서른에 공부에 뜻이 있던 남편을 유학 보내고 뒷바라지하며 살아 온 그녀. 결혼 6년 차인 그녀에게는 아이도 없고, 남편도 없고, 사랑도 없고, 오로지 석 달 전에 날아 온 이혼 서류 한 장만이 있을 뿐이다. 그녀는 여자가 생겼다는 남편의 편지와 동행한 이혼 서류에 분노보다는 미련 때문에 아직 도장을 찍지 못하고 있다. 가슴이 알싸해 하루하루 보내기가 너무 힘들다. 그렇게, 외롭던 그녀는 우연히 대학 서클의 동창회에 참석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15년 만에 혁주를 만났다.

문경이라는 여자와 혁주라는 남자.
그냥 외로움이라는 공통 분모가 알싸하게 둘을 끌어 당겼다. 동창이란, 서로 싱싱했던 젊은 날을 기억한다는 것 자체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 그래서 더욱, 허물없이 얘기가 잘 된다. 그녀는 혁주와 옛이야기를 나누다가 자기의 과거사까지 다 까발리게 되었고, 혁주는 기꺼이 그녀 편이 되어 주었다.
그녀는 같은 남자면서 자기 남편을 욕하는 그가 좋았다. 그러면서 그녀는 혁주가 사별한 전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녀는 외롭고 쓸쓸했다. 엄마가 돌아 가셨을 때 보다 더.

그래서인지 뭐에 홀린 것처럼 혁주와 가까워졌다. 그러다 혁주 전처의 산소까지 가게 된 그녀. 그녀는 그것이 혁주의 말없는 청혼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이혼 서류에 도장 찍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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