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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1989, Staying Together)





전형적인 미국의 지방 소도시에 개발의 바람이 불어닥친다. 수십년이나 그 고장의 명물로 성업 중이던 치킨 센타의 주인 제이크(Jake McDermott: 짐 헤이니 분)는 예상외로 호가하는 건설업자에게 가게와 대지를 팔고, 여생을 편히 지내려고 한다. 그러나 세 아들 브라이언(Brian McDermott: 티모시 패트릭 퀼 분), 키트(Kit McDermott: 더못 멀로니 분), 던칸(Duncan McDermott: 숀 애스틴 분)에게 그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특히 아버지 이상으로 사업에 열중했던 브라이언에게는 희망의 싹을 자르는 것 같은 아픔이었다. 둘재 키트 역시 가게 점원 자리를 구하는 등 화목했던 맥더모트가는 일시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사업을 정리한 제이크는 아내 아일린(Eileen McDermott: 멜린다 딜론 분)과 여행을 즐기려고 캠핑카를 장만해서 집을 떠나지만 이틀도 안돼 돌아온다. 그가 꿈꿔왔던 무위도식이 생각만큼 행복하지 않았던 때문. 할 일 없이 빈둥대던 제이크가 뇌일혈로 죽자, 집을 버렸던 브라이언이 돌아와 아버지의 욕심으로 인해 뿔뿔이 제 갈 길로 흩어졌던 세아들이 다시 모이게 된다. 사랑하던 여인으로부터 버림받은 상처로 방황하던 브라이언과 기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새로운 삶의 각오를 배움으로써 안정을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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