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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소자(1991, A Kid From Tibet / 西藏小子)





어느날 홍콩 변호사 이지 로빈슨이 티벳에 있는 사원에 와서 상사 달라이 라마를 만나서 억만장자인 쇼우가 진짜 항아리를 소유하였다고 주장하였으며 그 항아리가 마땅히 가야할 곳은 시장에 있는 이 사원이라고 역설한다. 달라이 라마는 항아리를 되돌려 받기 위해 그가 가장 신임하는 랍희를 홍콩에 보내 진짜 항아리 뚜껑을 가지고 항아리의 가부를 가려내고자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종교적인 반대파 로우 화가 이 일을 알아차리고는, 로우 화는 랍희가 가지고 있는 항아리 뚜껑을 빼앗고자 그의 부하들을 라사 호텔에 보내고 자신은 쇼우가 거주하는 빌라에 쳐들어가 금항아리를 훔쳐온다. 라사 호텔에서 랍희는 로빈슨을 돕고 있는 앳되고 아름다운 요싱남을 만나게 되고, 요싱남은 일이 끝나는 대로 랍희를 홍콩에 데려가려 한다. 홍콩에 도착하자 이들은 로빈슨이 환영파티를 열고있는 호텔로 뛰어들어 가게 되는데, 곧이어 나타난 로우 화와 그의 과격한 누이 케이라프 때문에 파티는 소란스러워진다. 케이라프는 랍희를 얕보고 항아리 뚜껑을 힘으로 빼앗으려고 하면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데, 랍희는 도시 한가운데서 길을 잃고 헤매면서 요싱남을 찾고 요싱남은 집에서 랍희를 걱정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랍희는 요싱남을 찾아오고 보름날밤 이들은 쇼우의 빌라에 들어가 금항아리를 손에 넣으나 로우 화의 계획된 함정에 빠져 일대의 처절한 격전을 치른다. 드디어 로우 화가 항아리의 뚜껑과 항아리의 몸체를 일치시키자 거대한 초자연의 힘이 천지를 격동시키게 되고, 최후의 일전에서 승리한 랍희는 금항아리를 빼앗아 티벳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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