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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자르는 아이(1996)


색깔도 좋고, 조용히 이끄는 것도 좋고 ★★★☆  newface444 07.06.27



맞벌이하는 부모는 방문을 밖에서 자물쇠로 잠그고 일을 나간다. 갓난 남동생을 업고 방 안에 같힌 여섯살짜리 소녀에게는 손바닥만한 창을 통해 비치는 햇빛이 유일한 친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햇빛도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소녀는 사라지는 햇빛을 잡고 싶어 팔을 뻗어보지만 창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한다.

소녀는 다시 밥상 위에 올라 창을 향하지만 부실한 밥상다리가 부러지면서 방바닥에 나뒹굴고, 업혀 있던 동생은 방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죽고 만다. 소녀는 자책과 함께 햇빛을 원망하고 증오하며 가위로 햇빛을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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